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케인의 영입을 타진한 뮌헨의 얀크리스티안 드레센 대표이사는 “오래 걸렸지만 케인이 구단 유니폼을 입게 돼 우리 모두 행복하다”며 “케인은 처음부터 우리가 꿈꾸던 그 선수였다”고 반겼다. 케인도 구단을 통해 “뮌헨은 세계 정상급 클럽이다. 난 항상 최고 수준에서 경쟁하면서 내 역량을 증명하고 싶었다”고 소감을 전했다. 잉글랜드 국가대표팀의 주장으로, 리그에서만 213골을 넣어 이 부문 역대 2위에 올라 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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케인을 데려오려 한 뮌헨은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만 토트넘에 네 차례나 제안했다. 그러나 토트넘은 앞서 세 차례 제안을 모두 거부했다. 최근에는 1억 유로에 부가 계약을 포함한 ‘1억 유로+α’까지 제안했으나 토트넘이 이마저도 내쳤다. 인은 토트넘 유니폼을 입고 공식전 435경기에 출전, 280골을 터뜨린 구단 사상 최고 골잡이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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꿈쩍도 하지 않던 토트넘의 마음을 돌린 ‘4차 제안’에 어떤 조건이 포함됐는지 뮌헨은 공개하지 않았다. 다만 영국, 독일 매체들은 뮌헨이 최소 1억유로(1천458억원)의 이적료를 쓴 것으로 보고 있다. 풋볼런던 등 일부 영국 언론은 각종 옵션을 모두 충족할 시 이적료가 최대 1억2천만파운드(약 2천30억원)까지 커질 수 있다고 전했다.